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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빛 가끔은 카메라를 내려놓고 맑은 아침빛을 마셔본다
위로 굴곡없이 세상끝까지 갈 수 있는건 없다 모든것이 너도 나도
봄비였을까 ,,, 어제는 밤새 지역별로 눈과 비가 내렸다 여기는 남쪽지방이라 높은산에는 눈이 낮은곳은 비가 그래서인지 낮인데도 손이 시려웠다 그럼에도 아직은 2월인데 아직은 추위가 채 가시지도 않았는데 담장 너머 쥔장의 손길은 벌써 봄맞이에 분주하다 봄비였을까 ?
다른듯 같은 느낌 움직이지 않는 화물선은 질투라도 하는듯 오여사와 데이트를 방해하고 사진가들은 아쉬움을 나는 변함없는 인증샷의 시간을 가졌다 ,,,, !!!
고니에게 아침이 오면 가슴을 채우는건 삶의 풍경에 아름다움을 느낄때 ......
지난파일을 열면 한정된 좁은자리 짧은 찰나의 시간 먼저 자리한 진사님들 파일을 열면 나에게는 설자리도 찰나의 시간도 없었던 아침이 있다
봄이 오는 길목에서 봄의 길목 2월의 첫날이다 겨울내내 움추려있던 세상이 기지개를 펴고 밝고 희망찬 새로운 삶을 시작하듯 나에게도 나와 인연된 모든이도 불친님도 건강과 모든일들이 술술 잘 풀리는 희망찬 세상이 열리길 바래본다
한 컷을 위해 새벽 3시 한 컷을 담기위해 한겨을 추위도 잠도 자지않고 키보다 높은 삼각대에 사다리에 올라 높은 철조망 담장 작은 틈 사이로 사진시선으로 바라보는 그 열정 나는 .. 사진 젤 앞 불쌍하게 서있는 ~ㅎ 안찢어으면 안찍었지 편하게 잠을 택하는 쪽인데 잘없는 기회라 어울림였지만 일행들의 열정이 정말 대단하고 찬사를 보낸다 차례를 기다리는 일행도 있고 해서 그 추위에도 다른 일행들은 열정적으로 정성을 담는데 나는 추워서 대충 찍고 사다리에서 얼른 하산을 .. 대충하면 사진가들한테 어쩌면 욕먹을 짓이지만 추버듁겠는데 인증샷으로 만족
그 따뜻함이 그립다 최강 한파 체감온도 영하 20도가 넘는 추워도 너무 추운 올 겨울 최고의 추위다 이렇게 추운날이면 이불밑 색바랜 갈색으로 엉덩이를 뜨겁게 달구어주던 연탄 구들장 아랫목이 생각나고 정말 그립다 요즘은 온수 보일러난방 시대라 구들장같은 뜨거운 따뜻함이 없어 아쉬움이지만 어릴적엔 이불밑 아랫목에 그릇에 밥도 고이 담아 묻어놓고 바깥에서 놀다 얼은 손을 난로에 손을 녹이듯 뜨겁게 달궈진 구들장 아랫목 방바닥에서 녹이던 따뜻한 그 맛은 지금에 와서도 정말 그립고 잊을 수가 없다 요즘 새대들은 뜨겁고 따뜻한 그맛을 알까 ???
봄마중 지금 통도사 봄맞이가 시작되었다는 소식이다 나서볼까 마음은 가득한데 발걸음은 쉬이 나서질않는다 묵은지만 우려내는 이 게으럼 어찌할거나 사진가는 아니지만 나는 역시 사진가는 못될 모양이다 사진가들의 열정이 부럽다
어부의 아침
고니의 몸짓 참 아이러니하다 평소 타인에게 피해주는 사람 싫은소리 듣는 사람은 되지말자는 나였는데 고니에게는 생의 몸짓 처절한 사투인것을 나는 그것을 카메라에 담으려 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것이 세상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