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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뎅탕

 

 

 

 

 

 

 

 

 

 

 

 

 

 

 

추운겨울날 오뎅탕만큼

몸을 따뜻하게 데워주는것이 또 있을까

 

겨울새벽 바다에서는

아마 최고가 아닐까 싶다

 

출사지에서 모두 열정적이였지만

춥고 흐린날씨탓일까 

먼 발치에서 일행들을 바라보았을뿐

어떤 그림도 내눈에는 보이지 않았다

 

그날 아침은

카메라를 대신해서

따끈하고 맛난 오뎅탕으로 몸만 데운

추억으로 남았다